
박정석은 27일 강원도 태백에서 진행된 KT 롤스터와 웅진 스타즈의 합동 워크숍 2일차 산행에서 당당히 2위를 차지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KT와 웅진이 함께 걸어 올라간 만항재 코스는 09-10 시즌을 앞두고 여름에 진행한 KT 워크숍에서 3명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낙오하며 난코스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워크숍이 가을에 진행됐고 선수들이 한 차례 경험한 바 있어 대부분의 선수들이 통과했다.
지난해 말 공군을 제대한 박정석은 만항재 코스를 처음 걸어 올라갔다. KT 선수들 대부분이 올라간 경험이 있지만 박정석은 첫 경험이었기에 두려움이 컸다고. 그러나 박성적은 평소 체력 관리에 힘을 쏟았기에 2위로 들어왔다.
30대 프로게이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박정석은 5~6살 가량 차이나는 후배들과 함께 연습을 하면서도 꾸준히 체력 관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0시간 이상 게임 연습을 하는 동안에도 주당 2~3회 가량 피트니스 센터에서 몸을 만들어 왔다.
박정석은 "후배들은 젊음으로 밀어붙이지만 30살을 앞두고 있는 나로서는 체력 관리를 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다"며 "그동안 체력 관리를 틈틈히 했던 것이 이번 행군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강원도 태백=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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