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스타즈가 이효민 코치를 영입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김명운이 택한 전략은 미네랄 중심의 테란전. 기존 저그 플레이어들이 개스 확장 기지를 가져간 뒤 3개 이상의 개스 기지를 바탕으로 뮤탈리스크와 럴커를 확보하면서 하이브로 전환하는 플레이를 선호했지만 김명운은 반대로 플레이했다. 7시와 11시 언덕에 위치한 미네랄 확장 기지를 가져간 김명운은 풍부한 미네랄을 바탕으로 성큰 콜로니로 방어선을 구축했고 하이브로 천천히 전환하면서 신상문에게 승리했다.
이 전략을 구상한 사람이 이효민 코치로 알려지면서 웅진은 코칭 스태프를 보강한 효과를 보고 있다. '일렉트릭서킷'이 본진과 앞마당에 이어 쉽게 가져갈 수 있는 언덕 미네랄 확장 기지가 있음을 파악한 이 코치는 미네랄 확장 기지를 먼저 가져간 뒤 하이브로 전환하고 커널을 미네랄 확장 기지에 지으면 스타팅 포인트의 개스를 손쉽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이 코치의 전략이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한 김명운은 테란을 만날 것을 대비해 갈고 닦았고 신상문과의 경기에 적용했다. 이 코치의 작전은 성공적이었고 김명운은 신상문전 2승7패로 뒤처져 있었지만 승리할 수 있었다.
김명운은 인터뷰를 통해 "이효민 코치님이 추천한 전략이고 테란을 상대로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해 꺼내들었다"며 "미네랄 지역의 해처리에 나이더스 커널만 건설되면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했고 뜻대로 됐다"고 말했다.
이효민 코치는 스타크래프트 초창기 임요환의 연습 파트너로 알려졌으며 SK텔레콤 T1, 위메이드 폭스에서 코치 생활을 역임했다. 이번 시즌 웅진에 합류한 이 코치는 스타크래프트 팀은 물론, 스페셜포스2 팀까지 아우르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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