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권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CJ 엔투스와 삼성전자 칸이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초반 연승을 이어가며 상위권에 랭크된 두 팀은 최근 2연패를 당하면서 주춤한 모양새다. CJ는 연말과 연초에 SK텔레콤 T1과 연전을 펼쳤다가 모두 지면서 선두 자리를 SK텔레콤에게 내줬고 삼성전자는 공군과 KT에게 0대3으로 두 번 모두 패하면서 3위로 내려 앉았다.
CJ가 3연승을 달리고 삼성전자 또한 3연승을 이어가면서 두 팀이 1, 2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경쟁했던 모습은 연패로 인해 사라졌다.
두 팀 모두 2연패를 당하고 있기에 이번 맞대결은 매우 중요하다. 여기에서 지는 팀은 3연패가 되면서 중위권으로 떨어진다. 5승3패의 CJ는 삼성전자전에서 패하더라도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지만 삼성전자는 4승4패가 될 경우 KT에게 2위 자리마저 내줘야 한다. 만약 삼성전자가 0대3으로 완패를 당한다면 5위 웅진과 같은 레벨이 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시즌 중반 연패에 빠지게 되면 팀을 추스르기가 매우 어렵다. KT가 초반 3연패를 한 뒤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살얼음판을 걷는 듯 팀을 이끌어 왔고 8게임단의 경우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이제동과 전태양 등까지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라운드에서 두 팀은 5세트까지 이어지는 접전을 펼쳤다. 삼성전자가 송병구, 허영무, 유병준, 임태규 등 4명의 프로토스를 출전시키는 파격적인 엔트리를 구사했지만 김정우와 신동원이 버티고 있는 CJ를 넘어서지 못했다. CJ 또한 진영화와 이경민, 장윤철을 주전으로 출전시키면서 프로토스 간의 맞대결을 추진했지만 승수를 챙긴 쪽은 저그였다. 이번 대결에서도 과연 프로토스를 주력으로 내놓고 저그를 스코어 게더로 활용할 지 관심이 모인다.
자칫하면 3연패에 빠질 위기에 봉착한 CJ와 삼성전자에게 중요한 이번 경기는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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