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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게임단 염보성 이번엔 프로토스 피할까

이번 시즌 들어 프로토스전만 7번
KT전에서 다른 종목 만날지 관심 집중


8게임단 염보성이 프로토스 종족 이외의 상대를 만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염보성은 1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KT 롤스터를 상대로 출격이 유력시된다.

이번 시즌 들어 염보성의 대진운은 최악에 가깝다. 지금까지 저그전과 테란전에서 빼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염보성이지만 8게임단에 합류한 이후 7번 출전한 프로리그에서 모두 프로토스만을 만났다.

11월26일 8게임단 소속으로 처음 출전한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 정윤종에게 패한 염보성은 다음 경기였던 KT전에서 김대엽을 만나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후 염보성은 웅진 김유진, 삼성전자 허영무, CJ 진영화, STX 백동준, 공군 김구현 등 프로토스만을 상대해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흥미로운 점은 다양한 맵에 출전해도 염보성의 상대가 프로토스였다는 사실이다. 염보성이 가장 많이 출전한'제이드'는 테란을 잡기 위해 프로토스가 자주 출전하는 맵이긴 하지만 테란전을 한 번쯤은 치를 수 있었던 전장이기도 하다.

허영무와 경기를 치른 '그라운드제로'는 프로토스가 가장 적게 출전하는 맵이지만 허영무를 만났고 이후 '일렉트릭서킷'이나 '저격능선'에서도 저그를 만날 확률이 높다고 판단됐음에도 염보성의 상대는 프로토스로 정해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엔트리를 내놓는 주훈 감독도 속이 상할대로 상했다. 염보성이 이제동, 전태양과 함께 8게임단의 1승 카드가 되어야만 편안하게 승수를 올릴 수 있지만 계속 프로토스를 상대하고 지다 보니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밖에 없다. 다른 종족을 만날 수 있도록 변화를 주려고 맵을 바꿨음에도 상대 팀에서 프로토스를 출전시키니까 주 감독의 속도 타들어갔다.

주 감독은 "이번 KT와의 경기에서 염보성이 다른 종족을 만날 수 있도록 고민해서 엔트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7회 연속 프로토스만 만나는 진귀한 기록을 세우고 있는 염보성이 프로토스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8게임단 염보성 이번 시즌 경기 결과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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