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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연승 행진, 이제동이 끊을까

이영호 수술 전 4번 만나 모두 이제동이 승리

이번 시즌 6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KT 롤스터 이영호의 연승 행진을 누가 막아낼 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8게임단 이제동이 막아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영호가 속한 KT 롤스터와 이제동이 속한 8게임단은 1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2주차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결의 관심사는 이영호와 이제동의 대결이 성사되느냐는 것. 2009년부터 2010년 내내 개인리그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치면서 '리쌍록'을 널리 알렸던 두 선수가 맞붙을 경우 2라운드 최고의 빅매치가 이뤄지는 셈이다.

이영호와 이제동은 공식전에서만 38번 만나 이영호가 20승을 거두면서 조금 앞서 있다. 개인리그 결승에서 이영호가 이제동을 상대로 연승을 거뒀지만 최근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ABC마트 MSL 32강 승자전에서 이제동이 이영호를 꺾었고 프로리그 10-11 시즌 5, 6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승리했다. 또 2011 스타리그 듀얼에서도 A조 승자전에서 이제동이 이기면서 이영호를 상대로 공식전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영호에게도 사연이 있는 패배다. 이제동을 연거푸 만났을 때 이영호는 오른팔 부상을 안고 있어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실제로 이영호는 진에어 스타리그를 마친 뒤 수술대에 올랐고 수술과 재활까지 2개월 여를 투자했다. 이후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을 정도로 회복된 이영호는 프로리그에서 6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영호와 이제동의 빅매치가 성사된다면 e스포츠 팬들에게는 더 없는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만날 때마다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던 선수들인 데다 이제동이 이영호의 연승 행진을 멈춰 세울 경우 8게임단 또한 연패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

7개월만에 리쌍록이 재현되면서 프로리그의 열기에 기름을 부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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