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완성!"
KT 롤스터가 이영호와 김대엽으로 이어지는 '더블병기'를 앞세워 이제동과 전태양이 출전한 8게임단을 3대0으로 완파했다.
KT는 1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2주차 8게임단과의 경기에서 이영호와 김대엽이 이제동과 전태양을 격파하면서 3대0으로 손쉽게 승리했다.
KT는 선봉으로 출전한 고강민이 2연승을 달리던 김재훈을 상대로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치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풀어 갔다. 자신의 미네랄 지역과 상대의 미네랄 지역이 연결되어 있는 것을 알고 있던 고강민은 드론으로 미리 길을 내놓고 히드라리스크와 저글링으로 우회해서 공격을 시도하며 낙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는 오랜만에 '리쌍록'이 펼쳐졌다. 지난해 6월에 맞대결한 이후 만날 기회가 없었던 이영호와 이제동은 프로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쳤고 이영호의 다소 허무한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영호는 이제동의 정찰 시야를 좁혀 놓은 뒤 머린 6기와 메딕 1기로 정면 돌파를 성공하며 8분만에 승리했다.
마무리는 김대엽이었다. 전태양의 4팩토리 타이밍 러시를 옵저버로 확인한 김대엽은 드라군을 전진배치했고 치고 나오는 상대의 탱크를 일점사를 통해 잡아냈다. 전태양이 무리하게 진군하자 김대엽은 셔틀을 활용해 탱크 숫자를 줄였고 질럿의 스피드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뒤 테란의 병력을 모두 잡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KT는 5승4패로 3위에 올랐고 8게임단은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2주차
▶KT 3대0 8게임단
1세트 고강민(저, 12시) 승 < 아웃라이어 > 김재훈(프, 4시)
2세트 이영호(테, 11시) 승 < 그라운드제로 > 이제동(저, 5시)
3세트 김대엽(프, 1시) 승 < 저격능선 > 전태양(테,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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