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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SK텔레콤 상대하는 웅진이 이기려면?

SKT 프로토스-테란전 약점으로 드러나
윤용태-김유진-이재호 분전 필요


1위를 달리고 있는 SK텔레콤 T1을 상대하는 웅진 스타즈가 승리하기 위해 프로토스와 테란의 분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웅진은 1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의 2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SK텔레콤 T1을 상대한다.

SK텔레콤은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1라운드에서 3승3패까지 몰렸지만 당시 1위였던 CJ를 연파했고 KT의 추격까지 따돌리면서 1위를 지키고 있다. CJ가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팀의 밸런스가 맞아들어가면서 안정감을 주고 있다.

객관적인 성적으로 보면 SK텔레콤은 저그 라인이 부실하다. 프로토스 라인은 김택용과 도재욱이 각각 6승씩 기록하고 있고 정윤종 또한 2승을 보태면서 전체 다승 1위에다 승률 66.7%를 유지하고 있다. 테란은 정명훈이 홀로 분전하면서 5승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저그는 박재혁이 2전 전승을 거뒀지만 어윤수가 1승4패로 부진하면서 승률이 5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상대하는 팀으로서는 이 데이터가 큰 의미가 없다. 어떤 맵에 누가 나오는지를 알아맞혀야 하는 부담감이 존재한다. 따라서 약한 고리가 어떤 부분인지를 거꾸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즉, 어떤 종족을 상대했을 때 성적이 어땠는지를 감안해서 엔트리를 구성해야 한다는 뜻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시즌 프로토스와 테란을 만났을 때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다. 선수별로 보면 김택용이 프로토스전 3승2패, 어윤수가 2전 전패를 당하는 등 전체적으로 6승6패를 기록했다. 테란전에서는 정명훈이 3승1패롤 매우 강했지만 어윤수가 1승2패로 약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는 6승6패로 5할을 유지하고 있다. 저그전은 10승2패로 매우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SK텔레콤을 상대하는 웅진의 입장에서는 저그를 가능하면 기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명운과 김민철 등 저그를 투톱으로 삼는 웅진으로서는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로 들릴 수 있다. 또 최근 윤용태, 김유진 등 프로토스가 패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고 테란 이재호가 프로토스전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웅진은 지난 1라운드 경기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당시 웅진은 김명운이 정명훈에게 패했고 이재호가 도재욱에게 무너졌지만 김유진이 어윤수를 제압했고 윤용태가 김택용을 끊어내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중간에 김민철이 정윤종을 제압하면서 교두보를 만들긴 했지만 프로토스 2명이 살아나며 3대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로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웅진으로서는 SK텔레콤의 빈틈을 치밀하게 파고들 필요가 있다. 전략적인 선수 배치를 통해 선두 SK텔레콤을 잡아낸다면 2라운드에서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2주차
▶웅진-SK텔레콤
1세트 < 제이드 >
2세트 < 저격능선 >
3세트 < 그라운드제로 >
4세트 < 체인리액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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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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