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운은 지난 2일 데일리e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요즘에 내가 어떻게 불리는지 알고 있다. '다패왕', '김필패' 등의 별명이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는데 하루라도 빨리 탈출하고 싶다"고 심경을 털어 놓았다.
김명운은 연패 탈출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리그 등장 음악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왔지만 교체할 음악을 선곡하는 데 시간을 사용하는 것보다 한 경기라도 더 연습해서 연패를 끊기 위해 애를 썼다. 연패를 끊지 못했지만 그렇게 마음을 먹을 정도로 연패, 다패왕 타이틀이 신경에 거슬린다는 뜻이다.
이재균 감독도 김명운에게 한두 경기 정도 출전하지 않으면서 분위기 반전을 준비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지만 김명운은 빨리 연패를 끊고 싶은 마음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패로 인해 출전하지 못한다는 말을 듣기 싫었고 쉬더라도 연승으로 전환한 뒤에 쉬고 싶었다고.
김명운은 지난 시즌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유독 강했다. 삼성전자 차명환, 송병구, 임태규, 유준희 등을 마나 6승1패를 기록하면서 킬러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송병구를 만나 패한 바 있다.
김명운은 "모든 신경을 연패 탈출에 쏟고 있으니 곧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삼성전자전에서 내가 연패를 끊는다면 팀이 쉽게 이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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