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호는 1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6주차 경기에서 KT를 상대한다. 박대호는 자신의 공격력을 실험하기 위해 이영호만한 상대가 없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박대호는 지난 7일 프로리그 경기에서 STX 이신형을 상대로 끊임없이 공격을 퍼부으며 역전승을 기록해 주간 MVP까지 거머쥐었다. 박대호의 이 같은 공격력은 웬만한 선수라면 막아내기 어려울 정도로 파괴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대호는 자신의 공격력을 검증하는데 가장 좋은 선수로 이영호를 꼽는다.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는 이영호를 상대로 자신의 공격력이 통하는지 시험해 보고 싶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게다가 박대호는 이영호의 10전 전승 기록에 흠집을 낼 선수로 기록되고 싶은 욕심도 가지고 있다.
또한 5주차 MVP가 되면서 2라운드 MVP 후보에 오른 박대호는 "라운드 MVP가 되기 위해서는 이영호를 꺾는 것이 가장 좋지 않겠나"며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게다가 동료 김기현이 강한 선수들을 연달아 꺾으며 유명해지는 것을 지켜본 박대호는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강력한 상대를 만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내려 이 같은 바람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칸 박대호는 "이영호 선수를 상대로 무조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나의 공격력으로 이영호 선수의 탄탄한 경기 운영에 구멍을 낼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만약 KT전에서 이영호 선수와 붙게 된다면 재미있는 경기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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