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8게임단 주훈 감독 "빵셔틀=스타크? 그럼 아리랑치기=민요?"

8게임단 주훈 감독 "빵셔틀=스타크? 그럼 아리랑치기=민요?"
청소년 교육 환경과 놀이 문화 변화에 대한 이해 필요
게임에 대한 근본적 연구 이후 사회적 파급 효과 파악해야


"정부는 모든 청소년 문제의 원인이 게임이라고 지목하지 말고, 테스크포스팀(TFT)를 만들어 게임이 과연 무엇이고 어떤 게임이 청소년에게 유익한지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

8게임단 주훈 감독은 15일 서울 소공동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게임문화재단이 주최한 '청소년과 게임문화,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게임에 대한 마녀사냥식 비판보다는 본질 파악과 사회적 영향에 대한 이해"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주 감독은 "조선일보 기사를 보고 토론회에 참석하기로 결심했다"며 "이 신문에서 '빵셔틀'이 스타크래프트에서 나왔다는 말을 듣고 어이가 없었다. 셔틀 버스도 있지 않나? 이와 같은 논리라면 아리랑치기는 민요 아리랑에서 나온 것이냐?"고 되물었다.

주 감독은 정부나 관련 단체들이 학교 폭력의 원인을 게임에서만 찾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을 다룰 줄도 모르고 키보드도 독수리 타법을 구사하는 정부 관리나 일부 보수 언론의 데스크들이 게임을 바라보다 보니 곡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주 감독은 "게임이 미치는 사회적인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게임이 무엇인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며 "좋은 게임이라는 것에 대해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 수 밖에 없으므로 모두가 합당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기준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스타크래프트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주 감독은 "스타크래프트가 좋지 않은 게임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e스포츠로서 스타크래프트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보는 재미가 있는 하나의 스포츠다. 게임이 어떻게 사용되냐에 따라서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매개체가 된다"고 주장했다.

주 감독은 "운동장에서 공을 차고 놀던 기성 세대들의 눈에는 게임을 하는 청소년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그는 "이 시대를 사는 청소년들의 교육 환경이나 놀이 문화가 과거와 판이하게 달라졌다는 말이다. 아이들이 왜 게임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게임을 바로 보는 첫걸음이며, 이를 위해 정부가 먼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9승 7패 +22(41-19)
2한화생명 19승 7패 +22(43-21)
3T1 17승 9패 +17(38-21)
4DK 17승 9패 +10(36-26)
5KT 15승 11패 +6(34-28)
6한진 10승 16패 -7(27-34)
7농심 10승 16패 -11(25-36)
8BNK 10승 16패 -11(24-35)
9키움 7승 19패 -19(22-41)
10DN 6승 20패 -29(13-42)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