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호는 1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2주차 CJ 엔투스와의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2라운드 경기에서 삼성전자는 희망을 찾았다. 박대호가 3세트에 출전해서 CJ의 에이스 가운데 한 명인 신동원을 잡아냈기 때문이다. '그라운드제로'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박대호는 5개의 배럭을 일찌감치 확보하며 신동원의 뮤탈리스크 견제를 막아냈고 탱크와 바이오닉 병력을 이끌고 중앙 진출에 성공했다. 신동원의 7시 확장 기지 입구를 조인 박대호는 천천히 메카닉 체제로 전환하며 완승을 거뒀다.
이후 박대호는 다른 팀과의 경기에서 파격적인 면모를 보이면서 인기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SK텔레콤 도재욱을 꺾었고 STX 이신형, KT 김대엽을 연파한 박대호는 네이트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선정하는 주간, 라운드 MVP를 싹쓸이했다. 2라운드 5주차에서 MVP로 선정된 박대호는 이제동을 제치고 2라운드 MVP로 뽑혔다. 또 3라운드 1주차에서도 MVP를 따내면서 사상 첫 2주 연속 MVP 자리를 지켜냈다.
삼성전자는 CJ와의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박대호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CJ의 저그를 상대로 삼성전자의 프로토스들의 맥을 못추고 있는 상황에서 박대호가 김정우나 신동원을 잡아낸다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1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박대호의 활약은 절실하다. 2, 3라운드 경기에서 KT를 연파하며 1위에 오른 삼성전자는 2위와 한 경기 차밖에 나지 않는다. 세트 득실에서 KT에게 뒤처진 삼성전자가 만약 이번 CJ전에서 패한다면 1주일만에 KT에게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대세를 형성하고 있는 박대호가 개인과 팀의 영달을 모두 챙겨갈 수 있을지 온게임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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