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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결 없는 5전제 최고 수혜팀은 웅진

◇이번 시즌 5세트까지 가장 많이 끌고 간 웅진은 7승3패를 기록하며 강력한 뒷심을 자랑했다.

이번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의 가장 큰 특징은 7전4선승제에서 5전3선승제로 세트 수가 줄어들었고 중복 출전이 가능한 에이스 결정전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변화를 통해 수혜를 입은 팀은 웅진 스타즈인 것으로 확인됐다 .
한국e스포츠협회가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웅진은 이번 시즌 들어 16경기 가운데 10번이나 5세트까지 치렀다. 이 과정에서 무려 7승3패를 기록한 웅진은 뒷심이 가장 강한 팀으로 판명됐다.

7전4선승제에 에이스 결정전이 있던 시절 웅진은 확실한 마무리 카드가 없어 고전했다. 10-11 시즌 7전4선승제가 시행됐을 때 웅진은 김명운이 주로 에이스 결정전을 전담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아 고민이 컸다. 윤용태는 에이스 결정전을 부담스러워했고 김민철은 신예였으며 이재호는 4라운드 막판부터 합류했기 때문에 김명운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그러나 김명운은 프로리그 방식으로 진행된 1, 2, 5, 6라운드에서 4승3패에 머물면서 강하다는 이미지를 주지 못했다.

이번 시즌 들어 웅진은 8개 프로게임단 가운데 가장 많은 10번의 3대2 싸움을 펼쳤다. 이 가운데 1월28일 8게임단전, 1월8일 STX전, 11월27일 삼성전자전에서 세 번 패했을 뿐 일곱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웅진이 뒷심을 갖게 된 배경은 김민철이 허리 역할을 제대로 해줬고 김명운과 윤용태가 5세트에 출전했을 때 2전 전승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김민철은 팀이 5세트까지 가는 경기를 펼치는 과정에서 9승1패를 기록하며 허리로서의 임무를 충실하게 해냈다. 김민철이 김명운, 윤용태 등에게 바통을 넘기고 선배들이 마무리를 성공적으로 해낸 덕에 웅진은 탄탄한 뒷심을 자랑하고 있다.
5전제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팀은 SK텔레콤 T1이다. 이번 시즌 5번의 5세트를 치른 SK텔레콤은 모두 다 패하면서 약한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김택용과 정윤종이 2번씩이나 5세트에 나섰지만 지면서 뒷심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다면 5세트에 가장 강한 선수는 누굴까. 삼성전자 칸 김기현과 STX 소울 김성현이 5세트에 강세를 보였다. 이번 시즌 5세트에 세 번 출전한 김기현은 웅진 김유진, STX 김성현, KT 박성균을 잡아내면서 최강 뒷심을 가진 선수로 등극했고 STX 김성현은 무려 6번이나 5세트를 담당하면서 4승2패를 기록, 김은동 감독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5세트 팀별 성적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5세트 선수별 성적

*자료=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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