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호는 2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3주차 웅진전에서 3세트에 출격해 김민철을 제압하고 14연승을 기록했다. 이영호의 연승 행진을 끊어낼 수 있는 선수로 꼽혔던 김민철까지 제압한 이영호를 막을 수 있는 선수가 딱히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김민철마저도 이영호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지는 못했다. 김민철이 ‘철벽수비’와 순간적인 판단 센스로 위기를 여러 차례 넘기며 명승부를 연출했지만 이영호의 탄탄한 저그전 운영에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로써 이영호는 이번 시즌 14전 전승을 기록하며 공식전 14연승을 이어갔다. 현재 공식전 연승 기록은 박태민과 김정우가 가지고 있는 15연승이다. 이영호는 시즌 전승 다승왕과 공식전 최다 연승 기록 모두에 도전할 기회를 갖게 됐다.
앞으로도 이영호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선수는 거의 없다. KT는 현재 STX, CJ, 공군, 8게임단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영호에게 패배를 안길 선수는 눈에 띄지 않는 상황이다. 김정우, 이제동 등이 거론되긴 했지만 이미 2라운드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적이 있기 때문에 김민철을 넘은 현재 이영호를 막을 수 있는 선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과연 이영호가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 공식전 최다 연승 기록과 전무후무한 전승 다승왕 기록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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