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1 박용운 감독은 지난 23일 열린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를 마친 뒤 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들어 한 번 진 팀에게 계속 지는 상황을 맞으면서 3전 전패의 위기에 빠졌던 SK텔레콤은 웅진을 제압하며 반전을 이뤄냈다.
3라운드 들어 SK텔레콤은 1, 2라운드에서 모두 이겼던 KT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트라우마의 범위를 넓혀 가기만 했다. 1라운드에서 졌던 팀에게는 2라운드에서 또 졌고 이겨왔던 8게임단이나 KT에게 또 다시 덜미를 잡히면서 중위권 혼전에 발을 들여 놓았다.
지난 23일 웅진을 3대1로 제압하면서 SK텔레콤은 트라우마의 확산에 제동을 걸었다. 더 이상 진 팀에게 또 지지 않는다는 저지선을 형성한 셈이다.
26일 열리는 프로리그 3라운드 3주차에서 SK텔레콤은 STX 소울과 대결을 펼친다. 지난 두 번의 대결 모두 패했던 팀과의 매치업이기에 SK텔레콤으로서는 반드시 잡아내야 한다. 만약 STX에게 일격을 당한다면 SK텔레콤은 포스트 시즌 진출이 어려워질 수도 있기에 많은 것이 달려 있는 경기라 할 수 있다.
지난 두 번의 맞대결에서 SK텔레콤은 이신형과 김성현으로 이어지는 두 명의 테란을 막지 못해 애를 먹었다. 1라운드에서는 정명훈이 김성현에게, 김택용이 이신형에게 덜미를 잡혔고 2라운드에서는 정윤종이 이신형에게, 도재욱이 김성현에게 패하면서 2대3으로 패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이번 3라운드 경기에서도 SK텔레콤은 김성현과 이신형을 저지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도 최근 김성현과 이신형이 나란히 4연패를 당하는 등 페이스가 좋지 않다는 점은 SK텔레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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