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정명훈 3승 보태도 이영호 2승 따내면 단독 1위
KT 롤스터 '최종병기' 이영호가 다승왕에 복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지난 26일까지의 결과를 놓고 봤을 때 다승왕은 KT 롤스터 '최종병기' 이영호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영호는 이번 시즌 들어 14번 출전해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14전 전승으로 승률 100%를 이어가고 있다.
이영호의 다승왕 복귀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남은 경기 수 때문이다. 이영호가 속한 KT는 17경기를 치르면서 시즌 마감까지 아직 네 경기나 남겨두고 있다. 이영호의 경쟁자인 SK텔레콤 정명훈, 웅진 김민철, 삼성전자 송병구는 앞으로 승수를 보태봤자 3승밖에 더하지 못한다. 이들이 속한 팀들이 모두 세 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14승 고지에 오른 이영호는 이들과의 격차를 2~3승 차이로 벌려 놓았기 때문에 남은 네 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최소 15승으로 공동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현재 12승을 기록한 정명훈이 세 경기에서 모두 출전해 승리한다 해도 최다 15승에 그친다. 김민철과 송병구는 전승을 기록하더라도 14승에 그치기 때문에 이영호와 경쟁할 수 없다.
따라서 이영호가 STX, CJ, 공군, 8게임단과의 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15승이 되어 공동 1위에 오를 수 있다. 이영호가 2승을 따낸다면 단독 1위가 확정된다.
이영호는 "다승왕은 거의 확정됐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 시즌 전승을 기록하며 다승왕을 차지한 선수가 없기에 100% 승률의 다승왕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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