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게임단은 10-11 시즌을 마친 뒤 해체를 결정한 화승, 위메이드, MBC게임의 주전 선수들로 구성되며 화제를 모았다. 각 팀의 에이스들이 모인 만큼 최강의 전력을 꾸릴 것이라 예상되며 당장 상위권,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렇지만 8게임단에게도 포스트 시즌 진출에 대한 가능성은 존재한다. 다른 팀들이 2~3경기를 남겨 놓았지만 8게임단은 무려 네 경기를 남겨 놓았다. 7승10패가 11승10패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려면 네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한다.
8게임단이 남겨 놓은 네 경기는 웅진, 삼성전자, SK텔레콤, KT다. 네 팀 모두 8게임단보다 순위가 높다는 점에서 8게임단이 모두 이긴다면 기적과 같은 포스트 시즌 진출이 가능하다. 상위권의 발목을 잡으면서 자신의 승수를 쌓아가기에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일단 8게임단이 모두 승리하면 11승10패가 된다. 현재 11승 이상을 기록한 팀은 12승의 삼성전자와 11승의 KT와 SK텔레콤이다. 8게임단이 이 팀들을 제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만약 승패가 같아진다고 해도 세트 득실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8게임단의 타깃은 웅진과 CJ등 4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팀이다. CJ와의 대결은 이미 마친 상태에서 8게임단은 4일 열리는 웅진전부터 확실히 승리를 따내야만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생긴다. 이날 패할 경우 10승9패의 웅진이 11승 고지에 오르고 8게임단은 최대 10승11패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8게임단의 포스트 시즌 진출은 무산되고 만다.
주훈 8게임단 감독은 "남은 네 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포스트 시즌에 오를 수 있다"며 "4일 웅진전부터 침착하게 승리한 뒤 이후 경기에서 승부수를 띄워보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8게임단 잔여 경기 일정
3월13일 VS KT
3월10일 VS SK텔레콤
3월7일 VS 삼성전자
3월4일 VS 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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