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김택용이 공군 에이스전 13연승에 도전한다.
김택용은 10-11 시즌부터 공군을 상대로 1패도 거두지 않았다. 1, 2라운드에서 안기효와 변형태를 잡아낸 김택용은 승자연전방식으로 치러진 3라운드에서 올킬을 기록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4라운드에서는 팀이 2대2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5세트에 출전, 김태훈과 이성은을 꺾으면서 승리를 확정짓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5라운드에서도 2세트와 7세트에 출전한 김택용은 손석희, 김경모를 잡아내고 시즌 10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김택용의 강세는 이번 시즌에도 이어졌다. 1, 2라운드에서 차명환과 고인규를 만나 가볍게 승리한 김택용은 공군전에서 12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김택용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3라운드 들어 3연승을 달리고 있는 SK텔레콤은 11승8패로 선두 삼성전자와 한 경기 차이까지 추격했다. 세트 득실에서 삼성전자보다 월등히 앞서고 있는 SK텔레콤 입장에서는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삼성전자가 1패를 당하길 기다린다면 정규 시즌을 1위로 마칠 수 있다. 공군, 8게임단과의 두 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상황에서 김택용처럼 한 팀에 매우 강한 면모를 가진 선수가 있다는 사실이 SK텔레콤 입장에서는 큰 힘이 된다.
김택용은 3라운드에서 페이스가 좋지 않았지만 지난 3월3일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허영무를 꺾으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김택용은 "정규 시즌에서 1위를 달성하면서 포스트 시즌에 올라가야 준비할 기간이 많아지고 전략 노출도 최소화할 수 있다"며 "2년만에 프로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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