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칸이 포스트 시즌 자력 진출에 한 세트만을 남겨뒀다.
12승7패의 삼성전자는 세트 득실에서 6을 기록하며 1위를 지키고 있다. 8게임단과 웅진 스타즈 전을 남겨 놓은 삼성전자는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한 세트만 따낸다면 최소 4위로 포스트 시즌 진출이 가능하다. 지난 6일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한 SK텔레콤을 제외한 4팀이 포스트 시즌 진출권 3장을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비교 대상은 웅진이다.
11승9패인 웅진은 오는 11일 삼성전자와의 맞대결을 예정해 두고 있기도 하고 세트 득실이 가장 낮은 팀이기에 승수를 많이 얻어 놓은 삼성전자는 웅진에게 패하더라도 세트 득실에서만 앞서면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정된다. 웅진의 세트 득실은 -3. 세트 득실 +6인 삼성전자는 8게임단과 웅진을 상대하는 두 경기에서 한 세트만 승리하면 세트 득실이 최소 +1이 되면서 자력으로 포스트 시즌 진출이 가능하다. 다시 말해 0대3으로 두 번 연속 패하지만 않으면 4강 안에 든다는 뜻이다.
삼성전자는 복잡한 변수를 만드는 대신 깔끔하게 2승으로,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하면서 결승전 직행을 노리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단일 리그로 치러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이후 정규 시즌에서 한 번도 1위를 차지하지 못했고 프로리그 결승전조차 올라가지 못했던 삼성전자이기 때문에 기회가 온 이번 시즌에서 당당히 1위로 결승에 직행하겠다는 각오다.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은 "프로리그 결승전에 오르지 못한지 3년이나 흘렀다"며 "선수들이 선전한 덕에 단독 1위로 시즌을 마칠 기회가 왔고 1위로 결승에 직행해 또 다시 정상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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