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칸이 8게임단에게 0대3으로 패하면서 프로리그 순위 산정 방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경기에서 한 세트만 따내더라도 웅진과의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그렇지만 8게임단에게 0대3으로 패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을 최종전으로 미뤄야 하는 처지가 됐다.
8게임단에게 패하면서 삼성전자는 12승9패, 세트 득실 +3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11일 웅진 스타즈와 경기를 치르는 삼성전자가 만약 0대3으로 또 다시 패한다면 웅진과 12승9패, 세트 득실 0으로 완벽한 타이를 이루게 된다.
프로리그 경기 규정에 따르면 순위는 승률로 계산한다. 각 팀별로 21경기씩 배정됐기 때문에 승률은 곧 승수와 직결된다. 즉 13승을 거둔 팀은 13승8패, 12승을 거둔 팀은 12승9패가 되어 승수에서 앞선 팀이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 그 다음은 세트 득실이다. 승률이 같고 세트 득실이 같으면 두 팀 간의 맞대결에서 많이 이긴 쪽이 높은 순위에 오른다. 이번 시즌은 3개의 라운드로 구성됐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1승이라도 더 가져간 팀이 생긴다.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팀이 높은 순위에 랭크된다는 뜻이다.
삼성전자가 웅진에게 0대3으로 패한다고 가정하면 삼성전자는 웅진보다 낮은 순위가 된다. 1라운드에서는 삼성전자가, 2라운드에서 웅진이 각각 이기면서 1대1 타이를 이뤘고 3라운드에서 웅진이 승리했다고 가정했기 때문이다. 12승9패에 세트 득실까지 같은 상황에서 승자승에 의해 웅진이 우위에 선다는 이야기다.
SK텔레콤 T1이 포스트 시즌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승자승까지 따져야 하는 경우가 과연 나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