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팀이지만 오늘만은 적이다."
장진형과 박인재는 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넥슨 카트라이더(이하 카트) 15차 리그 C조 2차 예선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1차 예선에서 공동 1위를 차지한 두 선수는 같은 팀이지만 절대 양보할 수 없다며 벼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돌아온 레전드' 장진형은 군 제대 이후 본선에 복귀해 주목 받았다. 초반에는 긴장한 듯 실수가 잦은 모습을 보였지만 라운드가 뒤로 가면 갈수록 안정된 실력으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오존게이밍 소속으로서 현재 같은 연습실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연습할 때는 서로의 단점을 지적해 주거나 빌드를 공유하는 등 둘 도 없는 동료지만 경기에 들어갈 때는 승부사로 돌변해 서로 몸싸움을 피하지 않는 등 과감한 모습을 보여줘 팬들의 찬사를 이끌어 냈다.
두 선수의 대결은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몸싸움을 즐겨 해 '추격자'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장진형이 창이라면 다른 선수들의 견제를 피해 오히려 피해를 주는 박인재는 방패로 볼 수 있다.
과연 오존게이밍 박인재와 장진형 중 누구의 무기가 더 강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