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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스타-스포2 팀 프로리그 정규시즌 동반 1위

SK텔레콤 T1 프로게임단에 겹경사가 터졌다. 스타크래프트와 스페셜포스2 종목이 프로리그에서 정규 시즌 1위를 동반으로 차지한 것.

SK텔레콤 T1 스타크래프트 팀은 10일 낮 12시부터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5주차 경기에서 8게임단을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뒀고 스페셜포스2 팀은 오후 5시부터 열린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면서 정규 시즌 1위를 동반 확정했다.
스페셜포스가 프로리그 종목으로 선정된 2009년 이래 하나의 기업이 운영하는 두 개 종목의 프로게임단이 정규 시즌에 동반 1위를 확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결승전에 동반 진출한 적은 2010년 SK텔레콤 T1과 2011년 KT 롤스터의 사례가 있었지만 정규 시즌 동반 1위는 아니었다. SK텔레콤 T1 스페셜포스 팀이 우승을 차지했을 때에는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가 1년 단위 리그로 진행되면서 한창 시즌 중반이었고 2011년 여름에는 KT 롤스터 스타크래프트 팀이 최종 결승에서는 우승했지만 정규 시즌은 3위로 마무리했다.

스타크래프트 팀은 8게임단을 맞아 어윤수, 정명훈, 도재욱이 차례로 승리하면서 시즌 13승8패, 세트 득실 +13으로 마무리하며 다른 팀의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1위를 확정했다.

스타크래프트 팀은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번 시즌 2라운드까지만 하더라도 7승7패로 중상위권에 랭크됐지만 3라운드에서 6승1패를 기록했고 막판에는 5연승을 달리면서 1위에 올랐다.
스타크래프트 팀의 활약에 자극을 받은 듯 스페셜포스2 팀은 웅진을 맞아 1세트 6대2, 2세트 6대0으로 완벽한 승리를 챙기면서 13승1패, 세트 득실 +21로 2위 CJ 엔투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스페셜포스2 팀의 경우는 시즌 초반부터 연승을 내달렸다. 시작부터 10연승을 이어가며 일찌감치 우승 후보로 지목된 SK텔레콤은 2월21일 최하위 큐센에게 1패를 당하면서 연승이 끝났지만 이후 STX, IT뱅크, 웅진을 연파하며 13승1패로 1위를 차지했다.

스타크래프트 팀과 스페셜포스2 팀은 이번 시즌 결승전에 직행했고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SK텔레콤은 낮에 경기를 치른 스타크래프트 팀이 스페셜포스2 팀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열띈 응원을 펼쳐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SK텔레콤 스포츠단 서정원 단장은 "스타크래프트와 스페셜포스2 선수들 모두 5개월 여정으로 진행된 프로리그 정규 시즌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며 "남은 기간 동안 기량을 갈고 닦아 결승전에서도 동반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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