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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록' 프로리그 막판 장식하나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된 8게임단의 이제동(왼쪽)과 3위가 확정된 KT 이영호(오른쪽)의 맞대결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프로리그 포스트 시즌의 윤곽이 거의 드러난 상황에서 이영호와 이제동의 라이벌 매치가 성사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5주차 KT 롤스터와 8게임단의 경기에서 이영호와 이제동의 '리쌍록' 성사 여부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T와 8게임단의 3라운드 대결은 이번 시즌에 배정된 84경기 가운데 순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유일한 경기다. KT는 지난 11일 STX가 CJ를 제압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정됐고 삼성전자가 웅진을 꺾으면서 3위까지 정해졌다. 따라서 KT는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야 한다.

8게임단 또한 행보가 정해졌다. 시즌 중반 6연패를 당했던 8게임단은 마지막까지 5할 승률을 넘어 보려 했지만 웅진과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포스트 시즌에 오르지 못했다.
KT의 입장에서는 8게임단과의 경기가 아무런 부담 없이 치르는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다. 포스트 시즌을 내다본다면 이영호를 제외하고 다른 선수들을 기용해 기량을 점검해볼 수 있는 여유를 부릴 수도 있다.

그러나 팬들 입장에서는 이영호와 이제동이 승패에 대해 부담을 갖지 않고 펼치는 진검 승부를 관전하고 싶은 마음도 절실하다.

이번 시즌 이영호와 이제동은 1번 맞대결을 펼쳤다. 2라운드 '그라운드제로' 맵에서 대결한 이영호와 이제동의 경기는 10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끝이 났다. 이영호가 이제동의 오버로드 정찰을 허용하지 않은 뒤 머린과 메딕을 모아 타이밍 러시를 시도했고 앞마당에 타격을 주며 싱겁게 끝나 버렸다.

15승2패를 기록하고 있는 이영호는 저그를 상대로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6전 전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동과의 매치업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는 이영호의 저그전 연승을 이제동이 끊을 것인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5주차
▶8게임단-KT
1세트 < 체인리액션 >
2세트 < 제이드 >
3세트 < 아웃라이어 >
4세트 < 그라운드제로 >
5세트 < 저격능선 >
*오후 8시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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