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와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정규 시즌에서 동반 1위를 차지하면 결승전 직행 티켓을 거머쥔 SK텔레콤 T1 프로게임단이 오는 15일 열리는 정규 시즌 관련 시상식에서 지도자상을 싹쓸이했다.
SK텔레콤 T1은 스타크래프트 팀을 박용운 감독에게, 스페셜포스2 팀은 최병훈 코치에게 각각 맡겨 팀을 운영했다. 스타크래프트 팀의 경우 이번 시즌 2라운드까지 7승7패를 기록하며 포스트 시즌 진출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3라운드에서 5연승을 달리며 6승1패를 기록했고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박용운 감독의 경우 SK텔레콤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4년 동안 한 번도 포스트 시즌에 오르지 못한 적이 없었고 5번의 대회를 치르는 동안 세 번이나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하며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스페셜포스2 팀의 경우 종목을 바꾸는 어려움을 극복했다. 스페셜포스에서 스페셜포스2로 종목을 바꾸고 처음 펼쳐진 이번 리그에서 최병훈 코치가 이끄는 SK텔레콤 스페셜포스2 팀은 초반부터 연승을 이어갔고 지난 시즌막판 5연승을 달린 것까지 포함해 15연승을 기록하면서 역대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다. 또 13승1패로 스페셜포스 프로리그가 출범한 이래 가장 높은 승률로 1위를 확정지었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과 최병훈 코치는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줬고 회사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덕에 두 종목 모두 지도자상을 수상했다"며 "결승전에서도 동반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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