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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박용운 감독 "트로피 곁에 두고 잔다"

SK텔레콤 T1 박용운 감독이 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박용운 감독은 1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미디어데이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뒤 "잘 때 머리맡에 트로피를 두고 잘 정도로 상에 대한 욕심이 많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이번 시즌 수상으로 08-09 시즌, 10-11 시즌에 이어 2012 시즌까지 정규시즌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역대 감독 가운데 가장 많은 상을 받아갔지만 박 감독은 "시즌 감독상도 욕심나지만 연말에 타는 감독상을 꼭 타고 싶다"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 박 감독은 "그 상을 타기 위해 결승전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전했다.

박용운 감독은 지난 시즌 정규시즌 우승, 위너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올해의 지도자상을 탈 수 있는 조건을 충분히 갖췄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KT에게 패하면서 올해의 지도자상은 KT 이지훈 감독에게 돌아갔다. 박용운 감독 입장에서는 팀을 두 번의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결국 하루 경기에서 패해 감독상을 수상하지 못한 점이 항상 아쉬움으로 남았다. 따라서 박 감독은 감독상에 대한 욕심과 2회 연속 준우승이라는 오명을 떨쳐내기 위해 이번 시즌은 결승전에서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박 감독은 "결승전에서 이겨야 할 이유가 너무나 많다"며 "우리 팀만큼 사무국, 감독, 선수들이 우승을 향한 열망이 가장강력한 팀이 없으니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우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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