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에는 200승과 관련된 기록들이 쏟아졌다.
이영호는 2011년 12월24일 열린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4세트에 출전, 이재호를 제압하면서 이제동에 이어 두 번째로 200승 고지에 올랐다. 이영호의 기록은 최단기, 최연소, 최소 경기만에 세워진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영호는 태어난 지 7112일만에 프로리그 200승을 달성하면서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1990년 생인 이제동이 7782일만에 200승을 기록한 것에 비해 670일, 거의 2년을 앞당겼다.
프로리그 데뷔일을 기준으로 했을 때 최단 기간 200승 달성 기록도 세웠다. 2007년 5월에 프로리그 첫 경기를 치른 이영호는 1678일만에 200승 고지에 올랐고 이전 기록 보유자였던 이제동의 기록을 150여 일 앞당겼다.
또 최소 경기 기록도 달성했다. 200승을 따낼 때까지 이영호는 69패밖에 당하지 않았고 이제동이 200승을 따냈을 때에는 83패를 기록한 상태였다.
프로게임단들의 정규 시즌 200승 기록도 쏟아졌다. 기업으로서는 가장 먼저 프로게임단을 창단한 KT는 유구한 역사에 발맞춰 가장 먼저 200승 고지에 도달했다. KT는 2012년 2월5일 공군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프로리그 정규 시즌 통산 200승을 따냈다. 11-12 시즌 초반 3연패에 빠지면서 팀 200승 기록을 SK텔레콤 T1이나 CJ 엔투스에게 내줄것처럼 보였던 KT는 4연승 이후 한 번 숨고르기를 한 뒤 5연승을 이어가면서 통산 20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SK텔레콤 T1이 2월26일 STX 소울을 꺾으며 200승을 달성했고 CJ 엔투스가 3월14일 공군을 제압하고 세 번째 통산 200승 팀이 됐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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