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2차전 패배의 원인인 선수들간의 엇박자 문제를 해결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차전에서 CJ를 4대1로 완벽하게 제압한 KT는 2차전에서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앞서가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정규시즌에서 KT를 탄탄하게 받쳐 줬던 '더블병기' 이영호와 김대엽은 아직 출전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2대0으로 앞서 있었기 때문에 KT의 승리는 자명한 듯 보였다.
그러나 정규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이영호, 김대엽, 임정현이 내리 패하면서 2대4로 역전패를 당했다. KT 코칭 스태프 입장에서는 믿고 있었던 선수들에게 발목을 잡힌 셈이 됐고 3차전 준비가 더 어려울 수밖에 없어졌다.
정규시즌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저그 김성대와 고강민은 현재 포스트시즌 2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그러나 정규시즌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던 '더블병기' 이영호와 김대엽 그리고 3번째 카드로 KT 저그 라인을 살려낸 임정현 모두 2차전에서 나란히 패배했다. 선수들의 엇박자가 정규시즌에서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도 발휘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CJ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KT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선수들의 엇박자를 최대한 줄이는 일이다. 특히 저그 라인의 컨디션이 좋은 상황에서 '더블병기' 이영호와 김대엽이 2차전 패배를 잘 추스를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KT 롤스터 주전들의 엇박자 문제가 과연 해결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준플레이오프를 즐겁게 볼 수 있는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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