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습격] '추한' 모습의 종합 선물 세트 CJ 엔투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3231344450058303dgame_1.jpg&nmt=27)
이번 시즌 숙소 습격 마지막 팀은 바로 CJ 엔투스입니다. 이미 기사를 통해 다른 팀들의 숙소 습격을 지켜봤던 CJ 선수들은 김동우 감독에게 "이번 주에 우리도 숙소 습격이 있을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과연 어떤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줄지 고민했다고 합니다.
아무튼 CJ 선수들은 인위적인 모습 보다는 그냥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줘도 충분히 다른 팀들보다 추(?)하다는 사실에 다들 동의했다고 하네요. 그 어떤 연출 없이 그저 평소 모습 그대로 나간다면 어떤 팀들도 따라올 수 없는 엄청난 소스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하는 CJ 선수들. 과연 어떤 모습이길래 이렇게 자신감(?) 넘치는 지 숙소 안을 들여다 봤습니다.
지금까지 숙소 습격을 진행해 오면서 추한(?) 모습도 많이 봤고 속옷 차림으로 기자를 맞이한 선수도 있는 등 수많은 장면을 봤는데요. CJ는 그 결정판이었습니다. 속옷 차림 선수는 물론이고 추한 모습의 선수까지 종합선물세트라고 볼 수 있는 CJ 선수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숙소습격] '추한' 모습의 종합 선물 세트 CJ 엔투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3231344450058303dgame_2.jpg&nmt=27)
◇조류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버린 침대
우선 가장 추한(?) 모습으로 기자를 맞이한 선수는 조류빈이었습니다. 이름에서부터 풍겨져 나오는 포스가 남다른 조류빈은 엄청난 덩치로 침대를 압박하는 듯한 형국을 취하고 있었는데요. 결국 조류빈의 침대는 그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정말이지 참혹(?)한 광경이었습니다.
![[숙소습격] '추한' 모습의 종합 선물 세트 CJ 엔투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3231344450058303_3.jpg&nmt=27)
◇자신만의 스타일로 머리를 말리고 있는 조류빈
겨우 일어난 조류빈은 머리를 감은 뒤 자신만의 스타일로 머리를 말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진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 조류빈은 머리를 모두 말린 뒤 핀을 꼽아 고정시킨 뒤 다른 일들을 시작했습니다.
![[숙소습격] '추한' 모습의 종합 선물 세트 CJ 엔투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3231344450058303_4.jpg&nmt=27)
◇속옷차림으로 기자를 맞이한 박지오
팬들을 즐겁게 해줄 또 하나의 아이템은 바로 스페셜포스2 선수들 가운데 최장신인 박지오였습니다. 샤워를 마치고 나오던 박지오는 카메라에 놀란 듯 다시 도망가려 했지만 그 찰나를 놓치지 않고 사진에 담을 수 있었는데요. 어쨌건 자신의 몸에 자신이 있었다는 듯 박지오는 굳이 사진을 지워달라고 하기 보다는 어떻게 찍혔는지 보여달라고 하더군요. 만약 다른 선수였다면? 아마 기자는 엄청난 협박을 당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숙소습격] '추한' 모습의 종합 선물 세트 CJ 엔투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3231344450058303_5.jpg&nmt=27)
◇배를 만지며 자고 있는 김민수
곱상한 외모로 CJ에서 얼굴을 담당하고 있는 김민수 역시 자는 모습은 추했습니다. 배에 손을 넣고 자고 있던 김민수는 기척 소리가 들리자 깜짝 놀라면서 얼굴을 가리기 급급했는데요. 얼굴을 담당하고 있으니 추한 모습은 웬만하면 피해 달라며 애원하더군요.
이외 선수들은 미리 일어나 씻은 뒤 말끔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사실 CJ 선수들은 훨씬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 한다고 하네요. 오히려 숙소 습격 때문에 늦게 일어난 선수들이 있다며 역시 CJ는 다른 팀과 다르다는 것을 증명하는 듯 보였습니다.
더욱 신기한 것은 기자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선수들이 점심 식사를 마친 뒤라는 사실인데요. 일어나자 마자 씻지도 않고 밥을 먹은 선수도 있고 아예 밥을 포기하고 잠을 선택한 선수도 있었습니다. 그게 누구인지는 말하지 않아도 아시겠죠? 역시 조류빈에게는 씻는 것보다 밥이 더 중요한 모양인가 봅니다.
밥을 먹었지만 혈기왕성한 선수들은 배가 차지 않는 듯 계속 먹을 것을 찾기 시작했는데요. CJ 선수들의 먹성은 숙소 내에서도 유명했습니다. 이승현의 친형이 보내준 핫바 100개를 삼 일이 채 되지도 않는 시기에 모두 먹어 치우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답니다. 덕분인지 CJ 선수들은 숙소에 합류하고 난 뒤 전 선수들이 평균적으로 10Kg 이상 살이 쪘다고 하는데요. 가장 큰 폭으로 살이 찐 선수는 누구일까요? 모두의 예상대로 조류빈이었습니다.
![[숙소습격] '추한' 모습의 종합 선물 세트 CJ 엔투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3231344450058303_6.jpg&nmt=27)
◇컴퓨터 바탕화면을 유성철 코치 사진으로 도배한 CJ 선수들
야한 여자 사진으로 바탕 화면을 장식했던 SK텔레콤 선수들과 달리 CJ 선수들의 컴퓨터 바탕화면은 유성철 코치로 도배가 돼 있었습니다. 선수들은 유성철 코치를 '유느님'이라 부르며 엄청난 신뢰를 보냈는데요. 이유가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유성철의 얼굴을 보고 난 뒤 연습을 시작하면 결과가 무척 좋다고 하네요.
선수들이 거실에 모여 삼삼오오 떠들고 있을 때도 묵묵히 연습을 하는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속옷 차림을 공개한 박지오였습니다. 박지오가 스페셜포스였을 때보다 스페셜포스2로 전향한 뒤 더 주목을 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다른 사람이 있어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하니 진실이 무엇인지는 알 수가 없네요.
선수들이 모두 모인 거실에서는 서로를 비난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요. 6명만 모이면 이상한 이야기로 분위기를 이상하게 만드는 조경훈의 기이한 능력 덕에 거실은 이상한 기운이 맴돌았습니다. 선수들은 조경훈에게 "제발 여기까지 하자"며 다독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선수들과 하루 살고 나면 혼이 다 빠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모인 선수들은 갑자기 억울함을 토로하기 시작했습니다. CJ 역시 IT뱅크, 티빙, 큐센 등 새로 선수를 영입해 팀워크를 맞추는 팀과 다를 것이 없는 신생팀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그런 취급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었는데요. 생각해 보면 조경훈과 박지오를 제외한 선수들은 모두 새로 영입한 선수임을 감안했을 때 신생팀이라고 봐도 전혀 이상하지 않는 팀 구성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는 다 이유가 있더군요.
CJ 선수들은 어떤 팀보다 팀워크가 탄탄해 보였습니다. 숙소 습격 내내 서로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어떤 일을 해도 항상 함께 하는 등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김민수 어머니가 생신이라는 이야기에 선수들이 다같이 어머니께 전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CJ가 신생팀인데도 불구하고 왜 성적이 잘 나오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인생의 멘토가 되어주는 CJ 선수들. 최초로 프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봅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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