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플레이오프에서 KT 롤스터를 상대한다.
2000년 프로게임단을 창단한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프로리그 결승 무대에 네 번이나 오른 명문 팀이다. 2005년 스카이 프로리그 후기리그 결승에서 SK텔레콤 T1을 만나 3대4로 아쉽게 패했고 2007 시즌 전기리그에서 광안리 결승전에서 우승했고 그 시즌 통합 챔피언전에서는 화승에게 고배를 마셨다. 단일 시즌으로 치러진 2008년에도 삼성전자는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했고 결승전에서 온게임넷 스파키즈를 제압하고 우승했다.
2008 시즌을 끝으로 삼성전자는 4년 동안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다. 08-09 시즌에는 6위로 포스트 시즌에 올랐고 6강 플레이오프에서 STX를 꺾었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CJ에게 덜미를 잡혔다. 09-10 시즌에는 정규 시즌 9위에 머물렀고 10-11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웅진에게 2대1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즌 송병구가 13승을 따내며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해줬고 허영무, 임태규, 박대호, 김기현, 신노열 등 각 종족별로 고르게 승수을 챙기면서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하면서 결승전 진출을 노려볼 만하다.
다만 문제는 삼성전자가 최근 포스트 시즌에서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다는 점과 상대팀인 KT의 포스트 시즌 성적이 매우 좋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08-09 시즌 CJ전과 10-11 시즌 웅진전에서 연패를 당했고 KT는 09-10 시즌 결승전 승리 이후 포스트 시즌 연승을 이어가고 있기에 팀 분위기가 엇갈린다.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은 "올해 전력이 매우 안정적이어서 결승 진출뿐만 아니라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며 "KT의 기세를 꺾는다면 우리가 흐름을 타면서 결승에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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