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기록도 다 갈아치운다!"
이영호는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플레이오프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4세트에 출전, 허영무를 제압하면서 프로리그 포스트 시즌에서만 16승째를 기록했다.
프로리그 포스트 시즌에서 16승을 기록한 선수는 SK텔레콤 T1 김택용 뿐이었다. 김택용은 개인전 14승11패, 팀플레이 2승1패로 포스트 시즌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치렀고 다승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24일 이영호가 1승을 보태면서 이영호는 김택용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5일 열리는 삼성전자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영호가 승수를 보탠다면 포스트 시즌 다승 기록에서도 이영호가 단독 1위에 오르게 된다.
이영호는 프로리그에서 최연소, 최단기, 최소 경기 기록을 모두 갖고 있다. 최연소, 최소 경기, 최단기간 100승과 200승은 모두 이영호의 기록이다. 이영호는 프로리그 통산 다승 순위에서도 8게임단의 이제동을 추격하고 있으며 한 시즌 최다승 기록도 갖고 있었으나 10-11 시즌 김택용에게 내준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프로리그 관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프로리그 최다 연승은 15연승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아쉽게도 1승 차이로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이번 포스트 시즌 최다승 기록을 이영호가 세운다면 정규 시즌 이외의 포스트 시즌 기록까지 이영호가 깨뜨리게 된다. KT가 만약 2차전을 지고 이영호는 승리할 경우 3차전까지 치를 기회를 얻는다. 이후 결승에서도 SK텔레콤을 상대로 이영호가 이긴다면 당분간 포스트 시즌 다승 1위는 이영호가 지칼 수 있다.
이영호는 "포스트 시즌 최다승도 중요하지만 팀이 2대0으로 깔끔하게 승리하고 결승전에 오르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다"라며 "남들이 따라오지 못하는 기록을 세우는 것이 프로게이머로서의 목표인데 프로리그 포스트 시즌에서도 이러한 기록을 세운다면 더 없이 기쁠 것"이라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포스트 시즌 다승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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