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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대엽-고강민, PO MVP 놓고 경쟁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플레이오프 MVP 후보로 꼽힌 김대엽(왼쪽)과 고강민.

KT 롤스터를 3회 연속 프로리그 최종 결승전에 올려 놓은 프로토스 김대엽과 저그 고강민이 MVP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김대엽과 고강민은 지난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플레이오프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김대엽의 활약은 1차전에서 빛났다. 2대2로 팽팽하게 맞서던 1차전에서 5세트에 출전한 김대엽은 김기현의 맹공을 요리조리 피해다니면서 병력을 모아 역전해냈고 에이스 결정전으로 치닫자 7세트에 나서 삼성전자의 에이스인 송병구를 꺾으면서 하루 2승을 따냈다. 이튿날 경기에서는 2세트에 출전해 송병구와 재대결한 김대엽은 아쉽게 패하면서 3승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고강민은 이틀 연속 삼성전자의 저그를 제압했다. 24일에는 신노열과 대결한 고강민은 뮤탈리스크 싸움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승리했고 이영한과의 25일 대결에서는 초반 저글링 공격을 침착하게 막아낸 뒤 역공을 통해 승수를 보탰다.
김대엽과 고강민의 우열을 가리기는 매우 어렵다. 김대엽은 1차전에서 송병구를 꺾고 에이스 결정전 승리를 따냈고 고강민은 이번 포스트 시즌에 치른 다섯 경기 가운데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KT의 상승세를 주도했기 때문이다.

플레이오프 MVP 후보로 김대엽과 고강민이 선정된 가운데 투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인터넷 포털 네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네이트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함께하는 MVP 투표는 네이트 e스포츠 특별 페이지(http://sports.newscomm.nate.com/esports/mvp)와 네이트 모바일 서비스(http://m.newscomm.nate.com/spo/esportsMvp)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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