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결승전의 결과를 미리 알 수 있다?
3월31일과 4월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타리그 2012 오프라인 예선에 참가하는 SK텔레콤 T1과 KT 롤스터 주전 선수들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스타리그 2012 오프라인 예선은 1주일 뒤에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결승전에 나서는 SK텔레콤과 KT 선수들의 컨디션을 미리 볼 수 있는 테스트 베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의 주력 선수들로, 프로리그 결승전 무대에 설 만한 선수들은 대부분 예선에 참가하기 때문.
SK텔레콤에서 예선을 치르지 않는 선수는 테란 정명훈, 저그 어윤수와 박재혁이다. 정명훈은 지난 진에어 스타리그 2011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어윤수는 4강에 포함됐으며 박재혁은 16강 본선에 올라 예선을 면제받았다. 이들을 제외한 SK텔레콤의 핵심 전력인 3명의 프로토스, 김택용, 도재욱, 정윤종이 모두 예선에 출전한다는 뜻이다.
KT는 이영호만이 예선에 참가하지 않는다. 정규 시즌에서 이영호와 함께 팀을 이끈 김대엽, 임정현은 물론, 포스트 시즌에서 펄펄 날았던 고강민, 김성대 등이 모두 예선을 치른다.
스타리그 예선에서 이들의 행보가 중요한 이유는 집중력을 극대화시켜 놓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SK텔레콤과 KT는 결승전을 남겨 두고 있기에 포스트 시즌에 오르지 못하거나 탈락한 팀들보다 집중해야 하고 '글라디에이터'를 제외하면 프로리그에 사용하는 맵을 예선에서 쓰기에 프로리그 결승의 압축판이 예선이라 할 수 있다.
예선에 임하는 양 팀 감독들은 비슷하지만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김택용, 도재욱, 정윤종 등 프로토스 트로이카를 포함해 최대한 많은 선수들이 올라가서 컨디션이 절정임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한 반면 KT 이지훈 감독은 "많은 선수들이 올라가면 당연히 좋지만 프로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중간 점검 차원의 출전이라 생각하고 부담 없이 경기를 치르기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리그 결승전을 앞둔 사전 점검 무대인 스타리그 2012 예선에서 양 팀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이목이 쏠리는 것만은 분명하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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