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타리그 2012 오프라인 예선 2일차 경기에서 김정우와 박성균은 K조와 I조에 각각 속했다.
먼저 우승한 선수는 박성균이다. 위메이드 폭스 시절인 2007년 곰TV MSL 시즌3에서 김택용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박성균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최연소 개인리그 제패자라는 기록을 세웠지만 이후 이영호에 의해 깨졌다. MSL에서 데뷔하자마자 우승한 박성균은 스타리그에서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금까지 6번 스타리그 본선에 올랐지만 최고의 성적은 8강이었다. 2011년 KT로 이적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개인리그인 만큼 박성균의 각오는 대단하다.
김정우는 2010년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1 결승전에서 KT 이영호를 상대로 리버스 스윕을 달성하며 차세대 저그 대표 주자로 손꼽혔다. 특히 16강전에서 네 번에 걸친 재경기 끝에 8강에 오른 뒤 승승장구하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그해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은퇴를 선언했다가 이번 시즌을 맞아 다시 복귀했다. 돌아왔지만 MSL은 사라졌고 스타리그는 6개월만에 재개되면서 김정우는 실력을 발휘할 무대를 얻지 못했다.
스타리그 2012 오프라인 2일차에서 개인리그 우승 경험을 갖고 있는 두 선수의 결과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1일차에서 이름있는 선수들이 대거 탈락했기 때문이다. MSL 3회 우승의 김택용이나 스타리그 결승에 올랐던 도재욱, 진영화 등이 무너진 상황에서 김정우와 박성균마저 빠진다면 이번 스타리그는 세대 교체의 장이 될 수도 있다.
프로리그에서 개인리그 우승자의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냈던 김정우와 박성균이 스타리그 예선을 통과하면서 체면을 살릴지 관심있게 지켜볼 일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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