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현제는 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보조 경기장에서 열린 스타리그 2012 오프라인 예선 2일차 K조에서 4강 CJ 김정우, 결승 KT 임정현 등 내로라하는 저그 2명을 연파하며 스타리그의 하부 리그인 듀얼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정우와의 경기에서 변현제는 전략적인 운영보다 안정적인 힘싸움을 구사했다. 1세트에서 김정우를 상대로 몰아치기를 성공한 변현제는 2세트에서 김정우의 5드론 저글링 러시에 의해 피해를 입었지만 중반전까지 이끌었다. 또 3세트에서는 김정우의 럴커와 히드라리스크 러시를 맞이해 안정적인 방어력까지 선보이며 결승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결승전에서 KT 임정현을 만난 변현제는 안정감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 임정현의 히드라리스크 러시를 상대로 캐논으로 방어한 뒤 다크 템플러를 셔틀에 태워 드롭을 성공하면서 허를 찌르는 플레이는 변현제가 단순히 전략만을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안정감까지 갖고 있음을 증명했다.
변현제가 저그만을 두 번 잡아내면서 스타리그 듀얼에 올라가자 저그전의 새로운 강자로 관심을 모았다. 김택용과 도재욱 등 예선 1일차에 출전했던 S급 프로토스들이 저그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떨어졌기에 변현제의 활약은 앞으로도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스타리그 듀얼에 나서는 선수들 가운데 70%가 저그이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타리그 예선을 처음으로 뚫어낸 변현제는 "듀얼 토너먼트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면서 첫 스타리그 본선까지 노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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