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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결승 예고] SK텔레콤 어윤수 "3라운드 기세 그대로"

SK텔레콤 T1 어윤수는 리그 막판의 사나이다. 10-11 시즌 5, 6라운드에서 13승2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올리면서 팀이 정규 시즌을 1위로 마치는 데 큰 도움이 됐고 이번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의 3라운드에서도 6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시즌 막판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결승에서 김대엽에게 패하면서 도재욱과 함께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던 어윤수는 당시 상황에 대해 "결승이라는 큰 무대에서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지 처절하게 배웠다"라고 표현했다. 신인의 입장에서 결승에 출전하는 6명 가운데 포함된 것만으로도 떨리는데, 3대2로 앞서고 있기에 자기 손으로 마무리까지 지을 수 있었던 차라 마음이 앞섰다는 뜻이다.
이번 결승전에서 어윤수의 몫과 목표는 1승이다. 선배인 박재혁과 함께 집중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어윤수는 경기를 자기 쪽으로 끌고 오는 방법에 대해 연구했고 어느 정도 가닥을 잡았다.

결승전 무대에서 만나고 싶은 선수로는 KT 김대엽을 꼽았다. 지난 시즌 무기력한 패배의 아픔을 줬던 선수이기에 다시 만나서 복수를 하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어윤수는 "지난 결승전과 이번 정규 리그를 통해 한층 성숙했다고 생각한다. 성장한 어윤수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고 이번 결승이 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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