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 식스맨 이승현(왼쪽)과 박우길(오른쪽)창단 후 첫 우승을 노리는 CJ 엔투스 스페셜포스2 팀의 숙원이 이승현-박우길 손에 달렸다.CJ는 8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1 결승전에서 SK텔레콤을 상대한다. 이번 경기에서 CJ는 식스맨으로 일컬어 지고 있는 이승현과 박우길의 활약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CJ는 현재 저격수 조경훈을 중심으로 '올라운드 플레이어' 김민수, 조류빈, 박지오 등이 고정 멤버로 각 맵에 출전하고 있다. 나머지 한 명은 맴에 따라 이승현과 박우길이 번갈아 가며 출전하고 있으며 식스맨의 활약에 따라 경기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CJ가 정규시즌 5전 전승을 거두며 1위에 올랐던 맵인 '바이오랩'의 경우 박우길이 주전 멤버들과 함께 활약하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KT에게 '바이오랩'을 내준 것도 식스맨 박우길이 0킬이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거뒀기 때문인 것을 감안하면 식스맨의 활약이 얼마나 중요한지 단적으로 보여준다.이승현의 경우 '아나콘다'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아나콘다'의 경우 변수가 많은 맵이고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급격하게 기운 맵이다. 따라서 팀들이 경기를 풀어 나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CJ의 경우 정규시즌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이는 아나콘다에서 이승현에 킬-데스 비율 3위에 오른 것과 무관하지 않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승현은 '아나콘다'에서 미친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견인한 적이 있다. SK텔레콤이 '아나콘다'에서 CJ를 두렵게 생각하는 이유도 이승현의 존재 때문이다. 꾸준히 경기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플레이 스타일을 파악하기 힘들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상대하기 까다롭다는 이유다.CJ 식스맨 이승현과 박우길은 "창단 후 첫 우승을 하려면 우리가 팀을 위해 잘해야 한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긴장하지 않고 제 역할을 다해낸다면 충분히 SK텔레콤을 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관련 기사 '개인기' SK텔레콤과 '팀플레이' CJ SK텔레콤 '공사장' 제외 이유는? SK텔레콤 "경험은 우리가 한 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