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이영호가 어렵사리 따낸 포스트 시즌 다승왕 자리를 지켜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영호는 이번 결승전에서 1승만 따내면 역대 프로리그 포스트 시즌 다승 1위를 지켜낼 수 있다. 이번 시즌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4승1패를 기록한 이영호는 17승7패를 기록하며 SK텔레콤 김택용, 정명훈을 차례로 제치면서 역대 프로리그 포스트 시즌 다승 단독 1위까지 올라갔다.
이영호는 김택용, 정명훈과 포스트 시즌 다승왕 유지를 위한 일전을 치른다. 김택용이 16승12패로 2위, 정명훈이 15승6패로 3위에 랭크되어 있어 이영호가 패하고 김택용과 정명훈이 승수를 올린다면 역전도 가능한 상황이다.
KT가 우승하기 위해서는 이영호의 1승 또는 2승이 반드시 필요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SK텔레콤이 더욱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영호가 많은 승수를 올리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야 한다.
만약 이영호가 패하고 김택용이 1승, 정명훈이 2승을 추가한다면 우승컵은 SK텔레콤에게 돌아갈 뿐만 아니라 이영호와 김택용, 정명훈 모두 17승으로 포스트 시즌 성적에서 공동 1위가 되는 상황도 나올 수 있다.
이영호는 "결승전을 준비할 때면 우승을 예감하게 만드는 몸 상태가 될 때가 있다. 이런 느낌을 받으면 항상 우승했는데 지금이 바로 그 때인 것 같다"며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칠면서 포스트 시즌 다승왕에 어렵게 오른 만큼 나의 승리로 다승왕도 지키고 팀도 우승시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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