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훈은 8일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 체육관에서 펼쳐진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2012 시즌1 결승전에서 CJ가 SK텔레콤을 3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조경훈의 '큰 경기 징크스'는 좀처럼 사라질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유독 긴장을 많이 하는 탓에 포스트시즌만 가도 조경훈은 상대 저격수들과 1대1 대결에서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이번 결승전에서 SK텔레콤의 우위를 예상한 전문가들은 “심영훈과 조경훈이 맞대결을 펼치면 심영훈이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그러나 조경훈은 이번 결승전에서 큰 경기에서도 제 플레이를 톡톡히 해주며 징크스를 떨쳐내는데 성공했다. 조경훈은 심영훈과 1대1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았고 돌격수들과 완벽한 팀워크를 맞추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CJ 저격수 조경훈은 "경기 시작 전만 하더라도 손이 떨리는 등 긴장이 많이 돼 이번에도 징스크를 겪는 것은 아닌지 우려됐다"며 "하지만 적당한 긴장감을 가지고 경기를 하다 보니 집중할 수 있었고 평소 플레이가 나와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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