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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매치' 마무리는 '임진록'?

◇임요환(좌)와 홍진호(우).

대부분의 e스포츠 관계자들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스타리그 레전드 매치 중 '임진록'을 가장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티빙 스타리그 2012 8강전을 앞두고 펼쳐진 박태민 해설 위원과 김정민 해설 위원과의 대결로 막을 올린 레전드 매치는 오는 7월28일 결승전까지 두 명의 레전드가 한 경기씩 맞대결을 펼친다.

박태민 해설 위원과 김정민 해설 위원과의 경기에서는 박 해설 위원이 승리를 거둔 가운데 다음 주 8강 2주차에는 강민과 사무국으로 변신한 서지훈이 대결한다. 이어 박정석 나진e엠파이어 감독과 박성준, 이윤열, 오영종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오는 7월 28일에 열리는 결승전에 앞서 벌어지는 레전드 매치는 아직 대진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대부분 팬들과 관계자들은 '임진록'의 주인공인 임요환과 홍진호 제닉스 스톰 감독이 맞대결을 펼치지 않겠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스포츠 라이벌전 중 최고의 매치로 손꼽히는 '임진록'은 지난 2001년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임요환과 홍진호가 맞대결을 펼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4년 EVER 스타리그 4강전에서는 임요환이 홍진호를 상대로 3연속 벙커링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역대 전적에서는 임요환이 21승15패로 홍진호에게 앞서있다.

엄재경 해설 위원은 "스타1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스타리그 결승전이기 때문에 기념비적인 대결은 꼭 성사됐으면 좋겠다"며 "아직 일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임진록'이 성사된다면 다른 경기보다 더 기대되는 매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정민 해설 위원도 "역대 e스포츠를 가장 뜨겁게 만들었던 라이벌전이 아니었나"라며 "팬들도 '임진록'을 제일 보고 싶을 것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봤을 때 가장 의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태형 해설 위원은 "당연히 '임진록'을 보고 싶을 것이다. e스포츠 최고의 영원한 라이벌이기 때문이다"며 "그래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해설계의 라이벌이었던 엄재경 해설 위원과 레전드 매치를 하지 못한 것이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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