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언스 섬머 2012 B조가 혼돈에 빠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나진 소드가 1승, 디그니타스와 로망이 각각 1승1패, 아주부 프로스트가 1패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진 소드가 16강 진출에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다. 나진 소드는 디그니타스를 꺾고 1차 능선을 넘었기 때문에 큰 변동이 일어나지 않는 한 재경기까지는 확보했다. 설사 아주부 프로스트에게 패배한다해도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로망과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승1패로 승자 재경기를 확보할 수 있다.
1승1패를 기록 중인 로망과 디그니타스는 비슷한 처지다. 1패만 더 기록한다면 탈락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로망은 나진 소드와, 디그니타스는 아주부 프로스트와의 경기를 남겨 두고 있어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다. 만약 1패를 떠안더라도 나진 소드가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한다면 1승2패의 3자 재경기를 치를 수 있다.
B조의 변수는 아주부 프로스트라고 할 수 있다. 지난 11일 경기에서 아마추어 팀인 로망에게 패한 아주부 프로스트는 나진 소드와 디그니타스를 상대로 2승을 거둬야만 자력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두 팀 가운데 한 팀만이라도 이겨야만 아주부 프로스트는 1승2패팀이 3개가 나오는 재경기를 유도할 수 있기에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2승을 거두고 있는 팀이 없기 때문에 8강 진출에 있어서 많은 경우의 수가 생긴다. 먼저 나진 소드가 아주부 프로스트와 로망을 모두 잡아내고 아주부 프로스트가 디그니타스에게 승리를 거둔다면 나진 소드를 제외한 세 팀이 1승2패로 재경기를 치르게 된다.
또 아주부 프로스트가 나진 소드와 디그니타스에게 모두 패해 3패가 된다면 나머지 세 팀이 2승1패로 재경기를 치르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아주부 프로스트가 나진 소드에게 승리하면 B조 네 팀 모두 1승1패를 기록,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팀이 가려진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B조에서 어떤 팀이 8강 진출의 기쁨을 맛볼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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