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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토크] 극단적인 이기주의

이번 ABC토크의 주제는 이기주의의 극치를 보여준 한 관계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상도덕이라는 말이 있죠. 인근 지역에 같은 물건을 취급하는 가게를 열지 않는다거나 동종 업계 사람들끼리 터무니없이 가격을 내려 받아 모두가 힘들어지게 만드는 일은 하지 않는 등 어디를 가건 상도덕은 언제나 지켜야 하는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만약 라이벌 회사가 후원하는 한 행사에 한 푼의 후원도 하지 않고 홍보 부스를 만들겠다고 고집을 피우는 회사가 있다면 아마 모든 사람들이 고집을 피우는 회사를 손가락질 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얼마 전 열린 옥션 올킬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다른 온라인 쇼핑몰 회사가 몰래 들어와 모인 팬들에게 할인 쿠폰을 나눠준다면 아마도 상도덕을 지키지 않아 뭇매를 맞겠죠.

A 관계자의 예의 없는 태도에 사람들이 혀를 내두르고 있는 이유 역시 이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상도덕은커녕 너무나 이기적인 행동에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친 A 관계자는 상식 밖의 행동을 자주 일삼았습니다.

이기적인 A 관계자는 한 음료 회사에서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행사에 자신을 후원하는 음료회사의 홍보 부스를 만들겠다고 고집을 피웠습니다. 행사를 진행한 B 업체는 라이벌 회사의 부스를 자신들이 진행하는 행사장에 놓는 것은 안 된다고 정중하게 의사를 전했지만 A 관계자는 막무가내였습니다. 결국 선수들을 볼모 삼아 "홍보 부스를 만들게 허락하지 않으면 리그에 참가하지 않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답니다.

소식을 전해들은 B 업체 대표는 A 관계자의 이해할 수 없는 이기적이고도 말도 안 되는 요구에 더 이상 끌려 다니면 안되겠다고 판단한 듯 "그러면 앞으로 리그에 참가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전했습니다. 상식 밖의 요구를 일삼는 A 관계자의 이야기를 언제까지 들어줄 수는 없다고 판단한 것이지요.

자신의 협박이 통하지 않자 A 관계자는 슬그머니 꼬리를 내렸다고 하네요. 이뿐만 아니라 수많은 이기적인 행동들로 후원사들을 기함하게 만든 A 관계자의 이기적인 행동들은 e스포츠계의 위상을 떨어뜨린다며 비판을 받았습니다.

A 관계자님, 발을 뻗을 자리는 보고 뻗으세요!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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