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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윈터] CJ 프로스트 박상면 "홍민기가 많이 인간다워졌다"

[롤챔스 윈터] CJ 프로스트 박상면 "홍민기가 많이 인간다워졌다"
CJ 엔투스 프로스트 '샤이' 박상면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2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판도라TV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3-14 16강 D조 진에어 스텔스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박상면은 동료인 홍민기와 윤하운에 대해 '적나라'한 표현을 하면서도 감싸안는 언변을 선보엿다.

1세트에서 진에어 스텔스를 상대로 뒤처져 있었지만 뒤집을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박상면은 "홍민기의 내셔 남작을 사냥하자는 지시가 좋았다"고 말했다. 킬 스코어를 간신히 따라잡은 상황에서 무리일 수도 있었지만 홍민기가 작전을 내리자 박상면은 "내셔 남작을 스틸당하면 우리가 질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홍민기를 믿고 따랐다"며 "이런 이야기를 하면 역시 매라신이라 하실 분이 있겠지만 요즘 홍민기는 많이 인간적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CJ 프로스트 데뷔전을 치른 윤하운에 대해서도 박상면은 재치있게 표현했다. "윤하운이 연습할 때에는 정말 좋은 플레이를 자주 펼치는데 오늘은 긴장한 탓에 제대로 선을 보이지 못한 것 같다"며 "연습할 때는 상대 팀에게 폭탄이지만 오늘은 1세트에서 오리아나의 충격파를 자기 머리 위에 쓰는 등 우리 팀에게 폭탄이었다"고 평가했다. 박상면은 웃으며 "오늘 대형 실수를 할 뻔했지만 그다지 흔들리지 않는 것을 보면 멘탈(정신력)이 상당히 강해진 것 같고 앞으로 그런 플레이는 연습 때에만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해설 위원으로 자리를 옮긴 이현우에 대해서는 "너무나 잘하고 있어 할 말이 없다"며 "오늘 CJ 프로스트 선수들에 대해 폭탄 발언을 많이 했다는데 방송을 보지 못해 모르겠고 앞으로도 좋은 해설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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