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결승에 오른 소감은.
A 이호종=결승에 가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는 이번 WCG에 출전하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했다. 한국에서는 이미 LOL 서버가 시즌4로 전환됐고 챔피언스 대회 또한 시즌4가 적용된다고 들었다. 그 연습을 하지 못하는 대신 우승하고 돌아가야 한다.
Q 8강과 4강 모두 1세트는 쉽게 풀었고 2세트는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A 강찬용=전략을 숨기기 위해 5~60%만 보여줬다. 가장 자신 있는 챔피언이 따로 있지만 선택하지 않으면서 경기를 하려니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Q 터키, 멕시코 팀과 경기했다. 사전에 정보가 있었나.
A 이호종=어떤 성향의 팀인지 정말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플레이가 깔끔했다. 위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우리가 기본기에서 한 수 위였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Q 중국 팀인 WE, OMG의 4강전 승자와 결승에서 대결한다. 누구와 경기하고 싶나.
A 함장식=WE와는 오랜 친분이 이싸. 연습 경기도 많이 한다. WE가 올라오면 좋겠지만 중국에서 가장 잘하는 팀은 OMG라고 생각한다. 결승 상대는 아마도 OMG가 될 것 같다.
Q 신짜오를 계속 택했다. 전략이었나.
A 강경민=아까 설명드린 것과 같이 우리의 전략을 알려주지 않기 위해 택했다. 한국에서는 신짜오를 거의 선택하지 않았다. 전략 노출을 숨기기 위한 선택이다.
Q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들었다.
A 이호종=배탈로 인해 약을 먹었는데 자꾸 처진다. 어제는 배탈약을 먹지 않았더니 감기가 심해졌다. 그래도 점차 나아지고 있으니 결승전에서는 최고의 경기력으로 임하겠다.
Q 서버의 랙은 어떤가. 어제보다 줄었나.
A 강찬용=무대 경기에서는 전혀 랙이 없었다. 플로어에서 경기한 8강에서 잠깐 랙이 걸렸는데 상대 팀도 랙이 걸리니까 괜찮다고 생각한다.
Q 중국 팀 중에 OMG가 올라온다면 누가 가장 두려운가.
A 중단 담당인 Cool, 정글러 LoveLin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중국(쿤산)=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