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강동훈 감독이 2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지만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IM은 2일 오후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시즌 2라운드 2주차 프라임전에서 3대1로 첫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강동훈 감독의 표정은 좋지만은 않았다.

강동훈 감독은 "이긴 것은 기쁘지만 지난 주 SK텔레콤 T1과 경기도 그렇고 오늘 프라임과 경기에서도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크다"라며 "장현우나 조성호 등 프로토스 라인들의 경기력을 끌어 올려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강 감독은 이어 "프로토스 라인이 잘해줘야지만 IM이 2라운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프로토스를 집중적으로 훈련시킬 예정"이라며 2라운드 포스트시즌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팀을 위해 과감한 희생을 보여준 한지원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 감독은 "한지원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북미 지역 스타크래프트2 대회를 과감하게 포기하다시피 했기 때문에 한지원의 희생이 헛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동훈 감독은 "응원해 주시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2라운드에서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IM의 강력함을 증명하겠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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