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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G 애너하임] IM 조성호 "모든 경기가 힘든 싸움이었다"

MLG 애너하임에서 우승을 차지한 IM 조성호(사진 캡처=메이저리그게이밍 방송)
MLG 애너하임에서 우승을 차지한 IM 조성호(사진 캡처=메이저리그게이밍 방송)
IM 조성호가 메이저리그게이밍(MLG) 애너하임에서 데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조성호는 최성훈과의 그랜드파이널에서 1승을 내주고 시작하는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조성호는 "매 경기 풀 세트라서 힘든 싸움이었다. 또한 개인리그 첫 우승이라서 기쁘다"고 말했다.

Q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A 첫 개인리그 우승이라서 정말 기쁘다. 거의 모든 경기가 풀 세트라서 힘든 싸움이었다. 또한 경기를 하면서 손목이 아픈 것도 처음이었다.

Q 우승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A 솔직히 풀리그에서 잘하면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예상 밖에 2위 안에 들지 못해 기분이 안 좋았다. 자신감도 잃었지만 오늘 열린 챔피언십 브라켓에서 계속 승리하면서 기세를 탈 수 있었던 것 같다.

Q 김동환과의 패자 결승 2세트에서는 역전승을 거뒀다.
A 진짜 불리하다고 생각했다. 김동환 선수가 체제 전환을 하면서 군단숙주를 생각보다 많이 생산했다. 그 때 나는 암흑기사를 준비 중이라서 잘하면 기회가 생길 것으로 생각했다.

Q 최성훈을 상대로 이번 대회에서 6전 전승을 기록했다.
A 풀리그에서 최성훈과 같은 조라서 미국에 오기 전부터 분석을 많이 했다. 정종현 선배가 연습을 해준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

Q 9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레드불 대회에 나가게 됐다.
A 반드시 우승하겠다.

Q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A 항상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최근 성적이 하향세이고 프로리그도 자주 출전하지 못해 걱정했을 것이다. 하지만 연습 때는 감각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방송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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