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CJ 김준호, 트레이드 마크 추적자로 어윤수 제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72019433691673_20140720194512dgame_1.jpg&nmt=27)
▶SK텔레콤 T1 1-1 CJ 엔투스
1세트 박령우(저, 11시) 승 < 회전목마 > 이재선(테, 6시)
2세트 어윤수(저, 11시) < 세종과학기지 > 승 김준호(프, 5시)
CJ 엔투스 김준호가 다승왕의 위엄을 보여주며 '3연속 준우승자' 어윤수를 제압했다.
김준호는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 통합 포스트시즌 4강 1경기 1차전에서 2세트에 출격해 트레이드 마크인 점멸추적자의 힘으로 어윤수를 제압,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초반에는 두 선수 모두 확장 기지를 늘려가면서 무난하게 출발했다. 먼저 견제를 선택한 김준호는 차원분광기로 견제와 정찰을 동시에 노렸고 어윤수가 둥지탑을 올려 타락귀와 뮤탈리스크 조합을 사용하겠다는 의도 역시 파악했다.
그러나 어윤수의 꼼꼼함도 만만치 않았다. 감시군주를 프로토스 본진으로 넣어 우주관문 두 개에서 공허포격기 생산 의도를 파악했다. 어윤수는 상대의 공허포격기에 대응하기 위해 뮤탈리스크를 다수 생산했다.
이후 두 선수는 엄청난 신경전을 펼쳤다. 김준호는 불사조와 거신, 공허포격기를 동반해 공격을 시도했다. 어윤수는 김준호의 공중 병력만 제거하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뮤탈리스크와 타락귀를 다수 보유했다.
팽팽한 상황에서 상황을 뒤집은 것은 김준호의 트레이드 마크인 추적자였다. 김준호는 추적자를 다수 소환해 어윤수의 뮤탈리스크와 타락귀가 자신의 공중병력을 상대하는 사이 뮤탈리스크를 다수 잡아내면서 이득을 챙겼다.
결국 상대 공중 병력을 전멸시킨 김준호는 승리의 앞전멸까지 성공시키며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