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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화된 로얄클럽의 '질리는 렝가'

더 강화된 로얄클럽의 '질리는 렝가'
'인섹' 최인석과 '제로' 윤경섭이 뛰고 있는 스타혼 로얄클럽(사진)이 질리언과 렝가를 조합한 작전을 더욱 강화시켜 트레이드 마크로 만들었다.

최인석과 윤경섭이 속한 스타혼 로얄클럽은18일 대만 NTU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드컵) 16강 B조 솔로미드(이하 TSM)와의 대결에서 질리언과 렝가를 조합해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최인석이 렝가를, 중단 담당인 'Corn' 레이웬이 질리언을 조합한 로얄클럽은 렝가가 6레벨을 달성하며 궁극기인 사냥의 전율을 배운 이후부터 전장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최인석이 사냥의 전율을 켜자 여기에 레이웬이 시간 왜곡을 걸어주면서 이동 속도를 극대화시키고 암살에 나선 것.

실질적으로 킬을 많이 내지는 못했지만 '비어슨' 소렌 비어그의 제드나 '다이러스' 마커스 힐의 라이즈의 체력을 빼놓으면서 전장에서 이탈하는 효과를 만들어냈다.

사냥의 전율은 렝가가 맹수의 본능을 발동해 1초 후에 7초 동안 은신 상태가 되며, 일정 범위 내에 있는 적 챔피언들을 드러내 준다. 또 이동 속도가 적 챔피언에게 접근시 15% 상승하고 다음 번 공격시 도약한다. 은신이 풀리면 렝가의 이동 속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하며 5초에 걸쳐 야성이 5나 중첩된다.

궁극기를 사용하면 이동 속도가 상승하는 렝가에다 레이웬의 질리언이 시간왜곡을 걸어주면서 렝가는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발 빠른 살인 병기가 됐다. 시간왜곡은 아군 챔피언의 이동 속도를 55%만큼 높이거나 적의 이동 속도를 55%만큼 늦추는 스킬이다.

로얄클럽은 중국 대표 선발전 OMG와의 대결에서 이 전략을 사용한 적이 있다. 당시 질리언을 택한 선수는 서포터인 '제로' 윤경섭이었다. 두 선수는 함께 돌아다니면서 사냥의 전율과 시간왜곡 조합을 통해 OMG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바 있다.

롤드컵에서 로얄클럽이 꺼낸 '질리는 렝가' 전략은 진일보한 작전이다. 서포터인 윤경섭이 잔나를 선택하면서 모든 아군 챔피언의 이동 속도를 5% 증가시키는 순풍이라는 패시브까지 가미된 전략이기 때문. 순풍까지 받은 최인석의 렝가는 더욱 빨라졌고 블루 버프를 달 수 있는 미드 라이너가 질리언을 맡아주면서 조금 더 자주, 강력하게 암살에 나설 수 있게 됐다.

TSM을 상대로 강력해진 작전을 들고 나온 로얄클럽이기에 앞으로 롤드컵에서 렝가에 대한 강력한 견제가 예상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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