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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나틱, 통한의 넥서스 '한 대'

프나틱, 통한의 넥서스 '한 대'
프나틱이 71분에 걸친 혈전 끝에 OMG에게 패했다. 프나틱은 넥서스 백도어로 승리 기회를 잡았지만 마지막 한 대를 때리지 못하면서 결국 패하고 말았다.

프나틱은 27일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린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4(이하 롤드컵) 16강 C조 1경기에서 OMG를 맞아 난타전을 벌였고, 승기를 주고 받는 과정 끝에 마지막 전투에서 에이스를 내주고 고개를 떨궜다.

프나틱은 초중반 OMG에게 거듭 드래곤을 내주면서 우위를 내줬다. 바론을 내주고 억제기를 택해 파괴한 프나틱이었지만 바론 버프를 두른 OMG에게 곧바로 억제기를 내주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프나틱은 OMG와의 대규모 전투에서 조금씩 이득을 챙기면서 따라붙었고, 'Rekkles' 마틴 라르손의 코그모가 스플릿 푸시를 통해 경기를 팽팽하게 이끌었다.

경기 후반, 프나틱은 OMG와의 전투에서 승리했다고 판단하자 'sOAZ' 폴 보이어의 럼블이 순간이동으로 날아가 OMG의 넥서스를 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폴이 넥서스를 타격하다 귀환 후 수비에 나선 'LoveLing' 인레의 카직스에게 전사했다.

숨어서 기회를 엿보던 'Cyanide' 로리 하포넨의 엘리스가 곧이어 넥서스를 노렸지만 이마저도 막혔다. 'xPeke' 엔리케 세데뇨의 신드라까지 넥서스 공세를 펼쳤지만 OMG의 넥서스는 딱 한 대를 견딜 만큼의 체력을 남기고 파괴되지 않았다.

김동준 해설위원은 경기가 끝난 후 "프나틱 입장에서는 정말 통한의 한 대가 아닐 수 없다"며 "경기 내내 마틴 라르손의 소극적인 플레이가 결국 발목을 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3패(1승)를 기록한 프나틱은 8강 진출이 어두워졌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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