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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유럽의 저력이 살아난다…C, D조 3일차 종합

16강 D조 3일차에서 2전 전승을 기록한 얼라이언스.
16강 D조 3일차에서 2전 전승을 기록한 얼라이언스.
16강 C조 3일차에서 1승1패로 8강 진출 희망의 불씨를 이어간 프나틱.
16강 C조 3일차에서 1승1패로 8강 진출 희망의 불씨를 이어간 프나틱.

유럽 대표 얼라이언스와 프나틱이 참신한 전략과 끈적끈적한 운영을 선보이면서 자존심을 살렸다.

얼라이언스와 프나틱은 27일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린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C, D조 3일차 경기에서 각각 2승과 1승1패를 기록했다. 얼라이언스는 3승2패로 D조 2위로 올라섰고 프나틱은 2승3패로 공동 3위에 랭크됐지만 C조 상황에 따라 재경기를 노려볼 가능성이 생겼다.

얼라이언스는 27일 열린 경기의 지배자였다. 클라우드 나인과 나진 실드라는 큰 산을 맞이한 얼라이언스는 참신한 챔피언 선택을 통해 크게 판을 그렸고 2승을 따내면서 D조에서 살아 남을 가능성을 높였다.

클라우드 나인과의 대결에서 얼라이언스는 정글 람머스 카드를 꺼냈다. 'Shook' 일랴스 하트세마가 람머스를 택했고 빠른 이동 속도를 활용한 전장 합류, 대규모 교전에서의 적절한 궁극기 활용을 통해 승리했다.

나진 실드와의 대결에서 얼라이언스는 람머스의 덕을 봤다. 람머스 활용에 대한 답을 얻지 못한 나진 실드는 가장 먼저 람머스를 금지 목록에 넣었고 얼라이언스는 질리언을 가져가며 26일 보여줬던 효율적인 전투를 재현했다. 일랴스의 리 신이 펄펄 날며 격차를 벌린 얼라이언스는 서서히 압박을 시도했고 나진 실드에게 1킬도 내주지 않으며 퍼펙트 승리를 따냈다.

프나틱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OMG와의 대결에 71분 동안 전투를 펼쳤던 프나틱은 역대 롤드컵 최장 시간 패배라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LMQ와의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C조의 혼돈 상태를 더욱 극대화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4 16강
1경기 C조 OMG 승 < 소환사의협곡 > 프나틱
2경기 D조 얼라이언스 승 < 소환사의협곡 > 클라우드 나인
3경기 C조 프나틱 승 < 소환사의협곡 > LMQ
4경기 D조 나진 실드 승 < 소환사의협곡 > 카붐 e스포츠
5경기 C조 삼성 갤럭시 블루 < 소환사의협곡 > OMG
6경기 D조 얼라이언스 승 < 소환사의협곡 > 나진 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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