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 실드는 27일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4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D조 3일차 경기에서 얼라이언스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연승 행진이 끊어졌다. 4승1패를 기록한 나진 실드는 여전히 D조 1위이기는 하지만 C9과의 한 경기만 남겨 놓은 상황이다.
나진 실드가 C9을 제압한다면 5승1패가 되면서 D조 1위를 확정짓는다. 그렇지만 패한다면 상황이 묘하게 흘러간다. 2승2패의 C9과 3승2패의 얼라이언스는 나진 실드와 C9의 경기를 치르기 전 카붐 e스포츠를 상대한다. 카붐 e스포츠는 4전 전패로 D조 최약체로 꼽히고 있기에 C9과 얼라이언스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C9과 얼라이언스가 각각 3승2패, 4승2패가 된 상황에서 나진 실드와 C9이 대결을 펼치기 때문에 나진 실드가 질 경우 세 팀은 4승2패가 되면서 삼자 재경기를 치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