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외신은 인터내셔널 와일드 카드 자격으로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참가했던 다크 패시지가 구성원을 교체할 것이라 보도했고 상단 담당 'fabulous' 아심 티햇 카라카야와 원거리 딜러 'Holyphoenix' 아닐 이시크가 팀을 떠났다.
한국 팬들이 관심을 가진 부분은 다크 패시지를 떠난 상단 담당과 원거리 딜러 자리에 SK텔레콤 T1 K 출신인 정언영과 채광진이 갈 것이라는 루머가 퍼져나갔기 때문. 실제로 다크 패시지의 공식 홈페이지에도 루머글이 게재되면서 한국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런 소문이 돈 이유는 채광진이 SK텔레콤 K를 떠났기 때문. 공식 발표를 통해 재계약을 하지 않았음을 팀과 개인이 모두 밝혔고 채광진은 외국 프로게임단에 가고 싶으며 실제로 러브콜이 오기도 했다고 공개했다.
터키 자국 리그에서 2014 시즌 우승을 싹쓸이한 다크 패시지가 원거리 딜러를 영입할 경우 채광진으로 노리는 것 아니냐는 추측에 끼워맞히기 위해 정언영의 이름까지 언급된 것으로 보인다.
팬들의 추측이 확산되자 최병훈 SK텔레콤 리그 오브 레전드 감독이 수습에 나섰다. 최 감독은 소문이 나기 시작하자 새벽 4시에 해당 커뮤니티에 "이게 뭐죠? 저도 모르는 일인데. 루머인 듯"이라 댓글을 남기면서 정언영의 다크 패시지행이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